09.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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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는 늦었습니다. 스레드는 아직 안 늦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솔루션 마케팅입니다.

    새 채널 이야기를 꺼내면 원장님들 표정이 대개 비슷합니다.

    또 뭘 하라는 건가.

    그 마음 압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라 마라 하기 전에 숫자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직접 세어봤습니다

    최근에 스레드에서 진료과목별로 병원 계정을 찾아본 일이 있습니다.

    치과로 검색하면 병원과 치과의사 계정이 화면 몇 번 넘기면 끝납니다.

    피부과, 한의원, 정형외과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로 가면 계정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같은 검색을 인스타그램에서 해보시면 차이가 바로 느껴지실 겁니다.

    이게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은 경쟁이 얇다는 뜻입니다.

    인스타는 왜 어려워졌나

    지금 인스타에서 병원 계정을 새로 키우려면 사실상 광고비가 필요합니다.

    팔로워를 모아도 도달이 예전 같지 않고, 콘텐츠 한 건 만드는 원가도 높습니다.

    사진, 영상, 디자인, 편집이 다 들어가니까요.

    이미 자리 잡은 계정들과 같은 링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스레드가 병원에 맞는 이유

    첫째, 텍스트 중심입니다.

    촬영도 디자인도 없이 원장님이 쓰신 글 자체가 콘텐츠가 됩니다.

    제작 원가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둘째, 팔로워가 적어도 노출이 됩니다.

    아직은 팔로워 수보다 글 자체의 반응을 보고 퍼뜨리는 구조입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계정도 기회가 있다는 뜻입니다.

    셋째, 긴 글이 먹힙니다.

    설명이 필요한 진료일수록 유리합니다.

    임플란트를 왜 지금 해야 하는지, 이 시술의 한계는 무엇인지 같은 이야기는 짧은 영상으로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넷째, 원장님이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대행사를 안 끼고도 굴러가는 유일한 채널에 가깝습니다.

    반응이 나오는 계정은 대개 이런 유형입니다

    하나, 진료 상식을 편하게 풀어주는 계정.

    환자들이 궁금해하지만 진료실에서 묻기 애매한 것들을 대신 설명해주는 방식입니다.

    둘, 원장님 본인의 소신이 드러나는 계정.

    이건 안 해도 된다, 이 치료는 굳이 권하지 않는다 같은 이야기가 오히려 신뢰를 만듭니다.

    셋, 질문에 답해주는 계정.

    댓글로 들어온 질문에 성실히 답하는 것만으로도 계정이 자랍니다.

    두 가지만 주의하세요

    첫째, 의료광고 규정은 스레드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최고, 부작용 없는, 100% 같은 표현과 치료경험담은 채널이 바뀌어도 그대로 문제가 됩니다.

    편한 말투로 쓰다 보면 선을 넘기 쉬우니 이 부분은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둘째, 프로필에 병원명과 지역, 진료과목을 반드시 적으세요.

    검색으로 찾아지려면 프로필에 그 단어가 있어야 합니다.

    의외로 원장 개인 이름만 적어두고 병원명을 안 넣은 계정이 많습니다.

    마무리

    새 채널을 무조건 시작하시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채널은 늦게 들어갈수록 비싸집니다.

    인스타는 지금 들어가면 광고비로 자리를 사야 하고, 스레드는 아직 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얼마나 갈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지금은 열려 있고, 시작 비용이 원장님 시간 말고는 없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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